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 대학본부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해양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 연구·개발(R&D) 추진, 지식정보 교환, 세미나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또 양 기관이 가진 교육 관련 인적·물적(시설, 장비, 선박) 자원을 상호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도 총장은 “국내 유일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의 협약은 창의력과 R&D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해양 특성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 과학기술 분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성과 확산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