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10일 발표한 목회 서신에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현장 이야기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긴급 구호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한국교회에 연대와 기도도 요청했다. 그는 “찢기고 황폐해진 피해자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자. 또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서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하자”며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