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와 현대중공업이 미래 선박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해양대는 현대중공업과 미래 선박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앞서 2021년 9월 맺은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 출범 업무협약에 따른 협약이다.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유수의 해사 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설립한 후원기구다. 해사 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은 2027년까지 매년 20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해양대에 전달한다. 한국해양대는 전달받은 기금을 바탕으로 해양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초연결의 디지털 기기로 구성돼 움직이게 되는 사회가 도래하는 만큼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