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소방행정학과 부설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9일 교내 지성관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소방 관련학과 최초로 소방·방재 드론팀을 창단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재해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 현장 요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체적인 재난·재해 상황 파악을 파악해 신속히 대처하는 데 이바지 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행정학과는 재난상황 대처와 분석에 유용한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은 다양한 현장에서 효용성이 검증돼 소방 대응 전술과 전략수립에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행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문의용소방대는 주기적인 드론 조종 교육·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방재 드론팀은 오는 3월부터 김용철 교수의 지도하에 교육과 훈련에 들어간다.
소방·방재 드론팀을 총괄할 강웅일 교수는 “소방·방재 분야 드론팀 창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소방인 육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