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중계권 사업자 선정 경쟁 입찰 돌입

입력 2023-02-10 08:46
한국프로골프투어는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KPGA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병준·이하 KGT)가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골프방송이 가능한 채널(지상파 또는 케이블방송)’을 보유하고, 중계권 사업자가 이를 주관방송사로 선정하여 자유롭게 제작 및 편성 할 수 있는 업체다. 컨소시엄(공동수급체) 참여 방식도 가능하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1일 오후 3시까지 KPGA 사무국을 방문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서류) 결과 발표는 22일 개별 통보된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27일 2차 심사(PT) 평가를 거치게 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28일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사업자는 KGT의 주관 방송사로서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및 KGT가 주최·주관하는 대회와 행사 등의 방송 중계 권한을 갖게 된다.

이에 앞서 KGT는 기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채널과 협상을 벌였으나 중계권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 관한 세부 내용 및 일정은 KPGA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