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도 통일 기도 이어진다” 예루살렘쥬빌리 발족

입력 2023-02-09 23:12
예루살렘 통일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최근 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히 제공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가 예루살렘쥬빌리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최근 이스라엘 예루살렘중앙교회에서 발족 예배 및 통일 콘퍼런스를 열었다. 예루살렘은 해외 19번째, 국내를 포함하면 41번째 쥬빌리 지역이 됐다.

발족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권준 시애틀형제교회 목사는 “기도는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오는 무기다. 예루살렘의 기도가 새 역사와 복음 통일을 가져오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기도가 이어지면 온 민족이 주께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예루살렘교회로 장소를 옮겨 통일 콘퍼런스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와 황덕영 새중앙교회 목사는 각 교회가 복음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나누며 함께 고민했다.

예루살렘쥬빌리는 서영주 예루살렘중앙교회 목사와 채관병 예루살렘교회 목사가 공동대표로 섬긴다. 매달 정기적으로 교단과 단체를 초월한 통일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복음 통일과 민족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네크워크다. 80개 통일선교단체와 국내외 41개 지역이 함께하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