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8일 ‘KOBC 청년이사회’의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경영을 실천하고자 첫 KOBC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 청년이사회는 세대 간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34세 이하 청년 조직으로, 공사의 대리직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됐다.
올해 출범한 제2기는 총 6명의 청년 이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관 운영 현안에 대한 개선 과제 발굴과 사내 소통문화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임 청년이사 임명장 수여식과 공사 사장이 주재하는 간담회 올해 활동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1기 청년이사회는 지난 한 해 조직문화 개선 18건, 업무 프로세스 개선 14건 등 총 32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경영 정책에 반영하고, 신입사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경영 혁신과 세대 간 소통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청년이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경영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