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넣은 ‘돈 버는 게임(P2E)’에 집중 중인 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가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존 출시게임의 하향 안정화가 본격화된 가운데 인건비 증가와 신사업에 따른 운영비 출혈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8일 위메이드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340억원, 영업이익 7억 5000만원, 당기순이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p, 99%p 추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 같은 경영 악화가 마케팅 및 운영비, 인건비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P2E 게임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사업에 역량을 쏟고 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23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