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한옥 건립을 지원한다.
시는 한옥 건립 지원 사업을 통해 한옥을 신·증축할 경우 1곳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총 2동을 지원한다.
신청접수일 이전에 포항에 주소지를 두고 실거주하면서 1층 바닥면적 60㎡ 이상을 신축 및 증축하는 경우 대상이 된다.
신청희망자는 28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구청 및 해당 읍면동, 시청 건축디자인과 디자인사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보조금 지원 여부 등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추후 사업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준 포항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한옥 건립 지원 사업이 한옥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문화를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한옥의 멋에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