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우리 형제국가 튀르키예와 이웃 시리아 국민에게 한없는 위로와 격려 마음을 전한다”고 7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튀르키예를 강타한 최악 대지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참담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한마음으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발 벗고 나서지만 국민들께서도 위로와 격려 마음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피해 지역 조속한 구조와 복구, 재건을 기원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수천명이 사망하고 다쳤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379명이 사망했고 1만4483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