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신중년 세대 고용 장려를 위해 신중년 구직자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내일 이음 50+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신중년 내일 이음 50+사업’은 신중년(만50세에서 만64세까지) 구직자를 채용하는 도내 기업에 최대 2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지원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신중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제조업)이며 지원대상 인원은 150명으로 상반기 70명, 기업별 최대 2명까지 1명당 월 50만원씩 5개월 동안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남도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6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순 사업선정 여부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사업 추진 4년 차에 접어든 ‘신중년 내일 이음 50+사업’은 최근 3년 동안 387명의 신중년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거둬 지역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7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인건비 지원이 끝난 현재 141명의 근로자가 계속 일하고 있어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인건비를 지원받았던 김해의 모 중소기업 담당자는 “어려운 시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5개월간의 인건비 지원을 받아 회사의 급여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상원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고령사회에 대응한 신중년 고용안정과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도내 신중년을 고용한 많은 사업주가 혜택을 받기를 바라며 향후 사업을 확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