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 ‘선도 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

입력 2023-02-06 16:33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지역 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도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지원단 단계평가에서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지역 연구개발지원단의 발전적 모델로서 기관 역량의 우수성과 지역특화 및 혁신 견인 가능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도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됐다.

선도 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 발전전략 수립, 지역 주도 중장기 R&D 기획, 지역 기반 과학기술·산업 조사·분석, 초광역 협력 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도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 과학기술 정책·전략 기획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세부 과제로는 지역 핵심 중점 기술군 확보, 지역 현안·연계 사업 발굴 등이다.

서용철 비스텝 원장은 “이번 선도 연구개발지원단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의 산·학·연 협력과 부·울·경 광역권 간 협력, 지역 과학기술 중장기 계획의 구체적 실행전략 수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연구개발(R&D) 전 주기의 자체적 운영·지원 역량과 혁신 견인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자생적 혁신생태계 조성과 연구개발(R&D) 전 주기 지원 효율성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연구개발지원단을 설치·운영 중이다. 부산은 2015년부터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수행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