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부산시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배우 임시완을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40여 개국 2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16장이 걸려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2018년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총회에서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준비작업을 벌였지만, 개최 직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취소했다. 이에 시는 2024년 대회를 재유치해 본격적인 대회 알리기에 나섰다.
임시완은 중·고·대학교를 부산에서 다니며 성장한 아이돌 출신 스타 배우로, 세대를 아울러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두터운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대회의 국제적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임시완 홍보대사는 “탁구 종목의 최대 국제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