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산업문화축제 공식 설문조사 실시

입력 2023-02-06 10:59 수정 2023-02-06 11:01

울산시는 오는 15일까지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35년 만에 부활하는 가칭 울산산업문화축제 정식 명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산업수도 울산 건설의 주역인 기업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 중인 울산산업문화축제에 알맞은 명칭을 선정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대화합을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시민다듬이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대상은 축제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울산공업축제, 울산굴뚝축제, 울산태화축제 등 3개이다. 이 가운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것이 산업문화축제 정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울산시는 산업도시 울산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1988년 폐지된 공업축제에 착안해 산업문화축제를 준비 중이다.

지금의 울산을 만든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 대화합을 위한 축제명칭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업축제 폐지 이후 30년 넘게 울산 대표 축제 역할을 했던 처용문화제는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