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해양 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오전 8시18분쯤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항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t급 통발어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양경찰에 의해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8시35분쯤 진화됐다. 승선원 1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해경은 어선 양망기 작동 중 화재가 발생해 엔진까지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기장 월전항으로 예인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입·출항 시 선박 안전 점검을 더 철저히 해주시고 선박의 화재 사고 예방에 더욱더 신경을 써 주실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