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구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13일 개막

입력 2023-02-03 14:09

기다리던 2023시즌 프로야구가 돌아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KBO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시범경기는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각 팀은 14경기씩 총 70경기를 소화하게 되는데, 시범경기 개막전에선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사직),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창원),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대구),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고척),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대전)가 격돌하게 된다.

KBO는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 거리와 그라운드 공사 중으로 사용이 어려운 잠실과 문학, 수원 광주 등의 여견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경기와 다르게 엔트리 제한이 없다. 소속 선수, 육성선수 등이 모두 출장이 가능하다. 구단 입장에선 많은 선수들을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모든 시범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 또한 재편성 되지 않는다.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이 가능하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