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통근택시 3월 22일 첫 운행…대중교통 취약 직장인 출퇴근 지원

입력 2023-02-03 11:32

강원도 춘천 통근택시가 3월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교통복지 서비스다.

대상자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춘천시민 가운데 3개월 이상 정규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다.

출근은 버스 정류장이 집에서 1㎞ 이상 거리에 있는 직장인, 출근 시간과 버스 운행시간이 1시간 이상 빠르거나 근무시작 시간 이후면 통근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퇴근은 정류장이 직장으로부터 1㎞ 이상 떨어져 있는 직장인이거나 퇴근 후 1시간 이내에 이용 노선의 운행이 없으면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13일부터 시 교통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에게는 통근택시 전용 체크카드가 발급된다. 이용요금은 건당 1000원이다. 나머지 금액은 시가 지원한다. 동선, 이용 인원을 고려해 승하차 장소와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사전 통보 없이 통근택시를 탑승하지 않으면 1회 경고, 2회 7일 이용정지, 3회 6개월 이용정지 조처가 내려진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