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부상이 원인이다.
PSG 구단은 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약 3주간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날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전반 21분 경기장에서 쓰러진 뒤 부상으로 교체됐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경기 직후 부상이 “무릎 뒤쪽이나 허벅지 뒤쪽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켜봐야 하겠지만 큰 부상을 아닐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갈티에 감독의 예측은 빗나갔다.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진단 결과 음바페가 허벅지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3주간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고, PSG는 오는 15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음바페 없이 치르게 됐다.
PSG는 음바페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클 전망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팀 내에선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