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도교육감 만나 교육 현안 논의

입력 2023-02-02 19:57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2일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 등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양주시의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 시장은 임 교육감에게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 IB 프로그램 추진, 천보초 이전적지 활용을 위한 지역협력 등 주요 교육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양주시는 옥정·회천·백석 신도시 조성과 양주 역세권 개발 등 도시성장이 이뤄지며 지속적 인구 유입에 따른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선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옥정·회천신도시 주민의 오랜 숙원인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탈락 시 학교 신설이 지연될 수 있는 우려가 높은 만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과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의 경우 입주 전에 학교 건립이 완료돼 학부모 등의 불만이 불식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과소학급 문제, 공동학구 지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양주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