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장려금을 기존보다 50만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이 100만원, 둘째아이 150만원, 셋째아이 250만원으로 당초 출산장려금보다 50만원씩 인상했다.
넷째아이의 경우 500만원으로 기존 출산장려금과 동일하지만, 분할 지급 횟수를 3회에서 2회(1회차 200만원, 2회차 300만원)로 줄여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 대상자(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동두천시 거주기간 1년 충족 및 대상 영아와 동일 세대원이어야 하는 요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장려금 신청은 출생신고 시 해당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한 다음 달 15일 동두천사랑카드(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과 함께 미래가 있는 행복한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