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어르신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총 1621개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가평군 전체인구의 28.7%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군은 사업 참여자를 지난해보다 264명 늘렸다. 전담인력 12명을 비롯해 경로당급식, 지역환경개선, 스쿨존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에 1211명이 참여한다.
또 시니어공동작업, 내고장환경지킴이, 반찬배달 등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 398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화한 노인수요에 부응하며 더 많은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약 6억원 늘어난 61억여원으로, 전담인력 및 공익형에 41억여원,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에 20억여원 등이 투입돼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서 경제적인 도움과 보람있는 여가생활을 도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올 한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내년에도 국비 확보 및 군비 추가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1일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노인회 지회장,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발대식을 갖고 활동일지 및 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