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졸업생 국내 유수병원 취업

입력 2023-02-02 15:36 수정 2023-02-02 15:48

호남대는 간호학과가 예비 간호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학 간호학과 2023년 졸업생들이 최근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보훈병원 등 수도권 대학병원에 잇따라 취업했다. 전남대병원(59명), 조선대병원(32명), 전북대병원(15명)에도 줄지어 입성했다.

호남대는 해마다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유지해온 간호학과가 올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데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100% 국가고시 합격’과 ‘전원 취업’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 신설된 간호학과는 개방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지향적 전문간호인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이나 취업률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간호학과는 학생들의 국가고시와 의료기관 취업을 위해 전공 교수진의 실습 교육 강화와 면접지도, 교수진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강화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학과는 지난해 12월 재학생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해 준비한 100여 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아의 치유를 위해 전남대병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하윤주 학과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간호학에 대한 학문적 탐구를 통해 우수한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