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한국환경공단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에게 저탄소 실천 예·적금 금리 우대(0.2%)와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금융혜택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200만 가구 이상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김상훈 부산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친환경 그린뱅크로서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전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8년 친환경 그린뱅크 선언 이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이를 쓰지 않는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등 친환경 기업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