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광명GIDC(일직로 43) B동 28층에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 ‘더가치홀’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더가치홀은 GIDC로부터 기부 채납받은 B동 28층 A동-B동 연결브릿지에 연 면적 130.01㎡ 규모다.
제품 전시 공간, 회의 공간,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제품 전시 공간에는 공예품, 업싸이클링 제품, 친화경 제품, 미술품, 3D 프린팅 제품, 제로웨이스트 제품 등 총 46점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시에 따르면 더가치홀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기업 간 연대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내 도우미가 기업과 제품을 설명해 방문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 더가치홀 개관과 함께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타당성 연구용역,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세무·회계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공정관광 육성사업, 사회적경제 워크숍, 해외 생산지 교류사업, 예비창업팀 사업개발비 지원·멘토링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설립 운영 지원, 광명시 공유경제 기본계획 수립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더가치홀은 2억 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 같은해 12월에 준공했다.
시는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의 명칭을 공모하고 설문조사, 심사를 거쳐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제품 전시와 홍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협동과 참여,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더가치홀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 ‘더가치홀’이 함께하는 시민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