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삼미동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오산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 회복 및 재난 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는 게 오산시의 설명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전 공무원이 먼저 재난안전체험 교육을 받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시민 안전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 전 직원은 1163명(현원 공무원 839명, 시간선택제 104명, 청원경찰 24명, 기간제 196명)으로 5월까지 1차 교육을 받는다. 1차 교육 미이수자는 9월부터 2차 교육이 예정돼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지난해 관내 유치원 48개소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가상현실(VR), 4D와 같은 첨단기기를 활용한 재난안전분야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존 생활안전, 2존 교통안전, 3존 재난안전, 4존 캠핑안전, 산업안전(화재진압, 산업안전, 심폐소생술 등), 어린이 안전 동화마을 등 총 6개로 나누어 맞춤형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으로 예약 후 체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전 공직자가 안전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의 안전사고 뿐 아니라 모든 재난에 대비해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시해 배울수록 더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