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평가 정책 공감 토론회 연다

입력 2023-01-30 16:41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공감에 기반한 미래형 학생평가 체제 마련을 위해 학생평가 정책 공감 토론회를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평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정책 공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형 학생평가 체제 구축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으고, 학생평가 정책의 변화 방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토론회 좌장은 병점고등학교 간호익 교장이 맡아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범박고 이지은 학생, 상일고 김수아 학부모, 여주고 한상혁 교감, 오마중 정영희 수석교사, 경화여중 현옥련 교사, 한국교원대 김현진 교수,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김영숙 장학관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에 대한 논의와 함께 논술형 평가 등을 통한 ‘생각의 힘을 키우는 평가’, 에듀테크 활용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 등을 통한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평가’,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평가 문화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김신영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평가 패러다임의 전환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며 “토론회에서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중등 학생평가 정책 수립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