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다!’ 실내마스크 해제 첫날 교실은 ‘웃음꽃’ [포착]

입력 2023-01-30 16:07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30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과 착용한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의 맨얼굴을 마주한 교실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이후 27개월 만이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어두고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은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수업중이다. 연합뉴스

‘노 마스크’ 첫날 학생들은 한층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가까이 모여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몇몇 학생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벗었지만, 일부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는 것이 어색한 듯 여전히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0일 오전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수업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수업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광주 남구 문성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광주 남구 문성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고 착용을 자율에 맡긴다.

실내에서 1m 내로 인원이 밀집한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교실의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더라도 학생들이 밀착해 있는 경우가 많아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은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