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서 돈 봉투 ‘슬쩍’… 상습 절도 혐의 50대 여성 구속

입력 2023-01-30 13:33 수정 2023-01-30 14:00

사찰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찰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울산의 한 사찰 교육관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이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급하게 사찰을 빠져나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사찰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최근 다른 사찰에서도 재물을 훔치거나 재물을 절취하려고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A씨 여죄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