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다음 달부터 강구항 영덕대게거리 공영주차장을 시범적으로 전면 무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영덕대게거리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유동차량과 인구가 늘면서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군은 관광객 주차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구항 풍물거리와 위판장 인근에 조성된 21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무료화하기로 했다.
또 강구항 주차구역을 정비하고 통행로와 주차시설물을 설치해 인근 상가 접근성과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시범 운영의 문제점과 효율에 따라 공영주차장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환 영덕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주차장 조성과 주정차 계도 및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