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9일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빙어 축제장. 꽁꽁 얼은 얼음판에는 추위를 막기위한 다양한 텐트들이 줄지어 있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은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채 빙어낚시가 한창이다.
축제장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썰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부모와 함께 썰매를 즐기는 아이들은 매서운 강바람 추위도 잊은 채 썰매를 즐기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신영철 씨는 "최근 날씨가 많이 추워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썰매도 타고 빙어도 잡으니까 추위가 사리지는 것 같다"며 "겨울 축제의 최고는 빙어낚시"라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