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가고 싶은 인천항’ SNS 콘텐츠 제작

입력 2023-01-29 09:03

인천항만공사(IPA)는 ‘가고 싶은 인천항’을 주제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민과 적극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IPA가 지난달 인천항 SNS 이용자 10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콘텐츠는 29.3%가 꼽은 인천항 관련 여행 콘텐츠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IPA 임직원 소개 콘텐츠 17.9%, IPA 사업소개 콘텐츠 9.4% 등의 순이다.

SNS 운영 분석 결과에서는 지난해 인천항 SNS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층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20∼30대로 조사됐다. 34%는 서울과 인천에 사는 것으로 나왔다.

이같은 결과를 통해 IPA는 수도권에 사는 MZ세대가 가벼운 마음으로 인천항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고 국민이 인천항을 통해 국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SNS에서 ‘가고 싶은 인천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IPA는 인천항과 주변 볼거리·먹거리를 비롯해 연안여객터미널로 갈 수 있는 서해 섬지역, 국제여객터미널로 갈 수 있는 북중국 10개 도시 등을 홍보하고 크루즈 입항에 맞춰 크루즈터미널과 기항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IPA는 지난해부터 ‘월간 인천항’ 유튜브 영상에 수어를 삽입하는 등 더 많은 국민이 인천항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인천항 미디어 크리에이터 운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게시 중이다.

최정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연안여객터미널 이용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3월부터는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다시 찾을 예정”이라며 “한중 카페리 여객운송이 재개될 날을 기대하면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