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가스보일러 보급을 위해 1160대에 달하는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보일러 설치 후 5년 이상 사용한 보일러를 친환경가스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포천시민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가구의 경우 가정용 인증을 받은 보일러(LPG) 교체 시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보일러 설치 교체를 원하는 주민이 공급자(대리점, 시공업체 등)와 구매 계약을 맺고, 구비서류를 갖춰 환경관리과로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접수순서대로 확정해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년 5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800대를 보급 완료했다”며 “지난해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 공급 외 지역까지 확대해 시비로 지원하는 등 가정용 친환경가스보일러 설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