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 100%로 만든 ‘알딸딸’ 맥주 출시

입력 2023-01-26 14:36
밀양딸기로 만들어져 새로 출시될 ‘알딸딸’ 맥주.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다음 달 프리미엄 딸기브랜드 ‘홍과옥조’와 손잡고 딸기 맥주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홍과옥조’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딸기브랜드로 한국의 딸기 시배지 인 밀양시의 우수한 딸기를 납품받아 딸기 맥주와 딸기 셀처를 개발했다.

최고급 딸기만을 취급하는 ‘홍과옥조’가 밀양시를 선택한 이유는 밀양이 한국 최초 딸기 시배지라는 프리미엄 때문이다.

딸기맥주 브랜드 이름은 ‘알딸딸’(Al Tal Tal)로 딸기를 두 번 넣어서 ‘알딸딸’, 적당히 취하게 ‘알딸딸’ 하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알딸딸’ 맥주는 기존 과일맥주들처럼 향을 첨가하는 것이 아닌 높은 딸기 함유량(딸기맥주 4%, 딸기셀처 8%)을 자랑하며 100% 밀양 딸기만을 사용해 밀양시 딸기 재배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알딸딸’ 딸기맥주와 딸기셀처는 오는 31일 CU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다음 달 전국 CU편의점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경대학교와 딸기맥주 개발을 진행 중으로 ‘홍과옥조’의 알딸딸 맥주와 함께 밀양 딸기를 이용한 대표 가공품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