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TP, 미래 신규 먹거리 산업 발굴

입력 2023-01-26 14:17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의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대형 신사업 과제 발굴 수요조사를 다음달 6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 목적은 신성장 첨단 제조산업으로의 전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계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전략산업 관련 과제를 산업계, 대학 및 연구소 등으로부터 제안받아 우수한 과제를 발굴해 향후 정부 국책사업이나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제안 한다.

도는 제안된 수요조사서의 정부 및 지자체 정책 적합성, 인프라 중복성, 지역산업 연계성 등을 고려해 경남도 소관부서 및 관련 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수렴하고 신사업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기획 대상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획과제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사업을 기획하고 전국 공모사업에 제안한다. 도와 경남TP는 제안한 사업이 경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국책사업 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발굴 대상은 경남 10대 전략산업(친환경스마트조선, 미래형자동차부품, 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그린에너지, 지능형기계, 나노융합소재부품, 지능형로봇, 첨단항공부품, 지능형의료부품바이오헬스) 등이다.

또 기타산업으로 기반구축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으로 제안할 수 있으나 기술개발(R&D) 단독 제안은 불가하다.

경남도와 경남TP는 지난 2013년부터 신규사업 73건을 제안했고 그 가운데 26건 6272억원의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신규사업 발굴수요조사를 통해 경남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수 과제가 많이 발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두 기관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신성장 첨단 제조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해 균형감 있는 사업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해 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요조사서는 다음달 6일까지 경남TP정책기획단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