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샘 스미스가 오는 27일 정규 4집 ‘글로리아’를 발표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26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샘 스미스에게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처음 안겨준 곡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언홀리’, 유명 DJ 캘빈 해리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아임 낫 히어 투 메이크 프렌즈’ 등 13곡이 담겼다. 국내에서 제작한 음반에는 보너스 트랙이 추가돼 총 15곡이 수록됐다.
샘 스미스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 음악ㅡ이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부족한 시기를 겪는 모두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앨범의 제목은 샘 스미스가 자기 내면의 소리를 부르는 이름이라고 밝힌 ‘글로리아’에서 따 왔다. 유니버설뮤직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응원해 주던 목소리를 따라 만든 이번 작품은 아티스트의 색다른 음악적 변곡점을 보여주며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인 더 론리 아워’로 데뷔한 샘 스미스는 3500만장 이상의 앨범과 2억6000만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다. 샘 스미스는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 4개, 브릿 어워즈 3개,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 각 1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