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 한 빈집에 침입해 1억원대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낮 11시30분∼12시 대구 동구 한 아파트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집 안에 있던 현금과 명품 시계 등 1억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일 동안 A씨를 추적한끝에 지난 25일 밤 11시53분쯤 서울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훔쳐 간 금품의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