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후원·가치 보유 가능한 ‘팬토큰’ 등장

입력 2023-01-25 17:31
태국 배우 '머틀 사로사' 사진. 위메이드 제공

크리에이터의 가치와 직접 연결되는 ‘팬토큰’이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팬토큰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팬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후원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팬토큰을 구매하고 보유함으로써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표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신개념 토크노믹스인 ‘하이 워터 마크(High-water mark)’ 방식으로 팬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민팅(Minting)이 되는 일반적인 토크노믹스와 달리, 하이 워터 마크 방식은 토큰의 24시간 평균 가격이 직전 최고가를 넘어야만 추가 민팅되는 성과형 토크노믹스다.

팬토큰의 가치는 크리에이터의 활동에 따라 변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팬토큰의 가치 상승을 위해 팬 커뮤니티 지원, 이벤트 등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토큰을 보유한 팬은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팬토큰은 위메이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또는,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 게임 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첫 팬토큰은 머틀 사로사가 발행하는 머틀(MYRTLE)이다. 필리핀 대표 배우이자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로 전 세계에 600만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