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간수역에서 외국 선적 화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45분쯤 서귀포 남동쪽 148.2㎞ 해상에서 홍콩 선적 6551t급 원목 운반 화물선으로부터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2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20명은 실종 상태다.
선박은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해역은 한일중간수역으로, 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과 공동 대응 중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