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인데 너무 춥잖아”…25일 최저기온 영하 23도

입력 2023-01-24 20:34 수정 2023-01-24 20:35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4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25일 최저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23도를 기록할 것으로 24일 내다봤다.

한파가 몰아친 24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 나무가 얼어 있다. 연합뉴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다. 이번 한파는 북극에 갇혀있어야할 차가운 기류가 한반도까지 내려오면서 비롯됐다.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내륙 산지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밑돌겠다. 서울의 경우 영하 1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낮 기온도 영하 7도 영상 1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바람도 강해 체감 기온은 10도 가까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눈 예보도 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호남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에는 낮까지 눈이 내리겠다. 호남 지역에 3~10㎝,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 3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밤 9시부터 인천과 경기도 서해안, 충남북부 서해안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밤부터 흐려지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미세 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