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2시53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에 있는 한 캠핑장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캠핑장 내 재처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37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작업에는 소방차 등 차량 9대와 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38명 등이 투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부산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