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경길’ 정체 본격화… 오후 3~4시 정점

입력 2023-01-24 13:37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광주 북구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 인근에서 차량들이 눈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귀경길 정체가 본격화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 막힘 현상이 벌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한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대구 4시간30분, 광주 4시간3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2시간40분이다.

귀성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다. 서울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이 막바지 귀경에 나서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 현상이 벌어졌다.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안성분기점 부근 3㎞, 청주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11㎞, 신탄진 휴게소∼죽암 휴게소 8㎞, 영동1터널 부근∼영동1터널 3㎞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양재 6㎞, 옥산 휴게소∼옥산 부근 2㎞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10㎞, 홍성 부근∼홍성 1㎞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일죽 부근 3㎞,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4㎞,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8㎞ 구간에서 차가 밀린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진부3터널∼진부1터널 3㎞, 봉평터널 부근∼둔내터널 6㎞, 양지∼양지터널 부근 2㎞, 둔대분기점∼반월터널 부근 3㎞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김포 부근∼자유로 2㎞에서 서행하고 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3∼4시에 가장 심하다가 오후 10시∼11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