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50% 감소하는 등 대형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 1만6606명의 경력을 투입해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안활동을 펼쳤다. 현금다액업소·원룸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정밀진단(1817회)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1198곳)과 학대우려 아동(279명)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했다.
또한 연휴기간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327명, 헬기·순찰차·교통싸이카 등 102대를 배치했으며, 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헬기에 탑승해 파주 용미리 등 공원묘지 주변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관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설 명절보다 아동학대 신고는 하루 평균 3.6건에서 1.6건(55.56%)으로 감소했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22건에서 11건(50%)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생침해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