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벌어진 페이 드 카셀(6부)과의 2022~2023시즌 쿠프 드 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이후 내리 4골을 터뜨리며 혼자 5골을 기록, 원맨쇼를 펼쳤다. 이는 PSG 역사상 공식전 한 경기 최다 골이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고 통산 196골을 터뜨려 구단 최다 골 기록에도 다가서고 있다. PSG 역사상 최다 골의 주인공은 200골을 기록한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다.
음바페의 5골에 네이마르와 카를로 솔레르가 각각 한 골씩 더 하면서 PSG는 페이 드 카셀을 7-0으로 격파했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최다 우승팀으로 총 14번 정상에 올랐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