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20일 호원1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현장 시장실’을 운영했다.
김동근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호원2동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모든 동의 순회를 마치고, 다시 한 번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즌2를 기획해 9번째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장 시장실은 설 명절을 앞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장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다락원 인근 수소충전소 설치 문제, 벚꽃축제 개방형 화장실 설치, 국립공원 주차장 공사 조속 이행, 망월로 도로 확장 건의 등 다양한 주제가 줄을 이었다.
현장시장실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장의 연이은 현장 방문을 반가워하며, 지난번 현장시장실에서 건의한 도로 싱크홀 보수 요청을 신속히 해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과 면담을 진행한 후 안말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설 명절 안부 인사를 전하는 따듯한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장을 만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더 변화된 시민들의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곳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시장실’은 1월 27일 장암동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