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청예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청소년중독예방전문가 3기 양성과정’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포스터).
우리나라는 중독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게임 스마트폰 도박 등에 중독된 경우가 많다. 이사장 홍호수 박사는 “중독은 평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회복이 어렵다”며 “한국교회는 중독예방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사회를 섬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 조현섭 교수도 “청소년들이 중독의 위험성에 노출된 현실을 인정하고 청소년의 중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고 강조했다.
교육 대상은 목회자, 청소년사역자, 교사, 상담전공자, 중독자 가족, 선교사 등이다. 과정은 오는 4월부터 12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온라인플랫폼 줌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급 기초과정은 4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1급 심화과정은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스마트폰 게임 인터넷 도박 성 알코올 약물 니코틴 등 각 중독에 대한 이론 중심 교육이다. 심화과정에서는 중독 현장에서 사용할 상담 기법, 실제 사례와 대처 방안 등을 다룬다. 신청 방법은 청예본 홈페이지(yapm.co.kr)에 안내되어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