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37분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역 인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공사 중인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40m 높이 타워크레인 중 팔 부위에 해당하는 지브(jib)가 부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타워크레인에는 운전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