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코로나 역경 넘어 도약하는 한 해로”

입력 2023-01-19 19:12
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 교단 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새해 교회 부흥과 청년 리더십 강화에 앞장선다. 예장통합은 19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전도부흥운동’과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 등 신년 계획을 밝혔다.

이순창 총회장은 “올해는 평양대부흥의 시발점이 된 원산부흥운동 120주년이자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런 뜻깊은 해에 교회가 전도를 통해 예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도부흥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장통합은 다음 달 10일 발대식 및 전도 콘퍼런스를 개최해 성공한 전도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5월 말까지 산하 교회에 전도를 독려하고 성과에 따라 최우수 노회에 승합차를 수여하는 등 전도에 대한 열정을 북돋을 예정이다.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도 개최한다. 청년들이 함께 모여 장로교 교인으로서 정체성을 세우고,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사회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들의 강의와 더불어 연애 결혼 진로 경제 등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총회장은 “현재 한국교회 중요한 과제는 다음세대다. 청년공동체가 신앙을 키워갈 수 있도록 총회가 적극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예장통합은 ‘10·29참사 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핼러윈참사 유가족을 위로하고 ‘2050 탄소 중립 캠페인’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