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로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압수수색을 시작한 19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에서 노조원들과 경찰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에서 이뤄졌다.
이에 민주노총 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과 건설업계가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합원 채용 강요와 금품갈취 등 노조의 불법행위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