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통(通)하는 김포’ 신규 홍보대사 7인 위촉

입력 2023-01-19 14:00 수정 2023-01-19 15:07
경기도 김포시는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 홍보대사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박재구 기자

경기 김포시가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 홍보대사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김포시는 19일 본관 2층 소통실에서 ‘2023 김포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인요한 의학 교수, 안지환 성우, 조민호 SBS 스포츠 아나운서, 이대훈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황우림·영지 가수, 양은별 국악인 등 7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중 사전 일정 등 사유에 따라 안지환 성우와 영지 가수는 위촉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2년간 김포시 행정, 시정, 문화·교육, 관광 등 김포시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김포시에는 이번에 위촉된 7인의 신규 홍보대사 외에도 19명, 1팀의 홍보대사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 홍보대사는 김포시에서 태어났거나 김포에 거주하며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포시 홍보영상 상영, 김병수 시장의 위촉패 수여, 홍보대사 위촉 소감, 김병수 시장과 홍보대사 간 담화 등을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숨어있는 진주와 같이 좋은 도시다. 김포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자 7분을 어렵게 홍보대사로 모셨다”며 “앞으로 우리 유명하신 홍보대사들께서 계신 곳이 우리 김포시라고 자랑하고 다니겠다. 앞으로 김포시 홍보를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신규 홍보대사 5인은 각자 홍보대사 위촉 소감과 함께 자신의 장기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양은별 홍보대사는 “김포에서 나고 자라 김포시 홍보대사를 맡는게 다른일보다 의미있다”고 말하며 시 홍보영상에서 부른 노래를 열창했다.

이대훈 홍보대사는 “어릴적 태권도 전지훈련으로 왔던 김포시는 시골이라는 기억이었지만 이제는 눈부신 발전을 한 도시가 됐다”면서 “제 발차기처럼 김포시를 시원하게 홍보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장기인 돌려차기를 선보였다.

인요한 홍보대사는 “김병수 시장과는 대학시절부터 아주 가까웠다”면서 “정에 끌려 여기 오게됐지만 김포시의 밝은 미래를 보고 은퇴 후 김포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황우림 홍보대사는 “24년간 김포시에 살고 있다. 어린시절 김포시가요제에서 1등을 했고, 경기도 대회에 김포시 대표로 나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면서 “김포시 홍보대로 김포시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노래인 ‘내사랑 바보’를 ‘내사랑 김포’로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조민호 홍보대사는 “김포시에 태어나고 모든 가족들이 김포에 있다. 이 뜻깊은 자리에 어머니를 모셔왔었으면 좋겠었다고 생각도 들었다”면서 “김포시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홍보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장기로 김포시의 발전을 향한 중계를 진행하며 위촉식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포시 신규 홍보대사 7인
김포시 마스코트 포수포미와 (왼쪽부터)이대훈, 황우림, 김병수 김포시장, 양은별, 인요한, 조민호 홍보대사가 위촉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박재구 기자

이날 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7인은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가정의학과 교수)는 제4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 천리포 수목원 이사장,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수필가, 사회운동가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지환 성우는 MBC 1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SBS TV 동물농장,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등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현재 TV조선 팡팡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사회를 맡고 있다.

이대훈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는 ‘제30회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 은메달리스트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68㎏ 이하급 금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JTBC ‘뭉쳐야 찬다2’ ‘어쩌다 벤져스’에 출연 중이다.

SBS 스포츠 소속 아나운서 조민호 홍보대사는 SBS 독일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SBS ESPN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김포시 체육회 홍보대사, 김포마라톤 대회 등 김포시 체육분야 전반의 사회를 맡고 있다.

가수 영지 홍보대사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이 트로트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했다.

미스트롯2에 출연해 유명해진 가수 황우림 홍보대사는 고맙소, 내사랑 바보, 왜불러 등 다수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황우림의 포카림’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국악인 양은별 홍보대사는 김포에서 태어난 김포 토박이로, 제35회 동아 국악 콩쿠르 일반부 가야금 명창 민요부분 은상 및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김포시 대표축제인 김포예술제와 김포한강호수 락페스티벌, 김포평화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일찍이 김포시민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