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성시화 위해 교회 연합 이끌 것”

입력 2023-01-19 12:55

박종호 안양충신교회 목사가 19일 35대 안양시기독교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목사는 이날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충신교회에서 열린 제53회 안양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취임 예배 및 신년 하례회에서 전임 이종문 평촌우리교회 목사에 이어 대표회장이 됐다.

박 목사는 “안양시를 성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650여개 교회의 머슴 노릇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연합회에 참여 중인 교회가 절반에 불과한데 나머지 교회들과도 소통하며 지역 성시화운동에 동참하도록 협력하고자 한다”며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 교회와 안양시민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감당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또 교계 주요 이슈 중 하나인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이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특별인권위원회를 조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목사는 1982년 안양에 지금의 교회를 개척했다. 한국교회연합 대외협력위원장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및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목, 안양만안경찰서 경목실장, 서울구치소 교정위원 등을 섬겼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